믹키유천-송중기, '성균관 스캔들' 의외의 인물

성균관 스캔들은 유교 사상이 지배하던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은 남자들만의 공간이지만 윤희라는 여자 유생이 들어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주가 되는 사극은 처음이라서 첫방송은 생소했는데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은 아마도 80년대생들인 믹키유천, 송중기, 박민영, 유아인 등 보다도 어렸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2회부터는 볼만 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의외의 등장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동방신기 '믹키유천' 귀엽게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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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믹키유천은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입니다. 그의 귀여운 외모 때문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구요. 기억에 남는 설레임 광고... 많은 여자 팬들이 좋아했었지요. 예능 프로그램에도 간간히 얼굴을 비추긴 했지만 영웅재중이나 시아준수처럼 끼가 다부진 편은 아니어서 눈에는 잘 띄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며 조용히 지냈었구요. 

 

그런 그가 가요 무대도 아니고 연기자로 갑작스럽게 데뷔해서 놀라긴 했는데... 더욱 의외였던 건 유아독존, 까탈공자, 자존심 대마왕 성균관 유생을 맡았다는 겁니다.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깰 뿐만 아니라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에 아이돌인 그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돌로 착각했던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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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생소한 배우에 가깝습니다. 영화 <마음이2> 홍보차 해피투게더3에 나왔을 때 자세히 살피게 되었습니다. 하얀 피부와 동안 외모를 지닌 그는 보기와 다르게 분위기를 즐기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배우가 이렇게 차분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그를 작품에서 만난 적이 꽤 있었습니다. 영화 <쌍화점> 건룡위 노탁, <오감도> 재혁, 그 뿐만 아니라 드라마 <트리플>,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산부인과> 등에서 활동 했더군요. 어떤 배역이냐에 따라 나이 분간이 어려운 친구인 것 같습니다. 처음 본 것도 아닌데 낯이 익지 않았던 것을 보면요... 

 

지름본좌, 여색제왕, 주차구역, 음주가무, 깐족지존을 아우르는 구용하를 맡아 의외였던 인물입니다. 극 중 배역 앞에서는 아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다부진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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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키유천과 송중기가 자신의 외모와 비슷한 배역을 맡았다면 아마도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청춘 남녀간의 스캔들이라고 해도 그렇게 눈길을 끌지는 못했을 겁니다. 믹키유천과 송중기가 정말 상상도 못했던 캐릭터를 맡아 야무지게 소화하고 있기에 '성균관 스캔들'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스토리에만 반전이 있는 건 아니네요. 

예상 외의 인물이 상반된 배역을 맡는 것도 반전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덧글

  • 호두양 2010/09/04 08:41 # 삭제 답글

    송중기 연기 참 잘하더라구요 . 믹키유천도 그정도로 할줄 생각도 못했네요. 생각이상의 작품이여서 계속기대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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